7월말부터 선보일 인텔의 새로운 CPU의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기존의 CPU는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며, AMD의 경우 AM2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의 CPU가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이렇게 CPU의 가격이
저렴해지고, 새로운 CPU의 출시 및 출시를 앞두고 있어 올 여름은 많은 유저들의 업그레이드 욕망을 부채질 할 만한 이유가
많은 여름인 셈이다.
EU(유럽연합)에서 발표했던 유해물질의 사용을 제한하는 RoHS의 준수와, PC를 새로 구입하기 좋은 상황에
맞추어, 그리고 앞으로 나올 최신 하드웨어 제품에 맞게 파워업계에서도 새제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어서 올 여름의
파워서플라이 시장도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꾸준히 파워서플라이유닛(PSU)을 선보여 국내 파워시장에서 가격대 성능비 좋은 파워서플라이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스파클의 새 모델인 ATX-450PA는 Intel ATX 12V V2.2 규격을 적용, 듀얼 +12V출력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정격 450W 출력을 공급한다. 80mm 저소음 쿨링팬을 장착하여 정숙함을 가지고 있으며, RoHS를 준수하는
설계로 친환경에 부합되는 제품이다.
상품명
ATX-450PA
RoHS
적용
정격 출력
450W
파워 종류
ATX
쿨링팬
80mm 저소음구동(자동컨트럴)
커넥터
1개의 조합형 20+4핀 메인보드 전원 커넥터
2개의 4핀 메인보드 보조 전원 커넥터
6개의 4핀 HDD/ODD 커넥터
2개의 4핀 FDD 커넥터
2개의 4핀 그래픽 카드 보조 전원 커넥터
3개의 S-ATA 커넥터
파란색의 시원한 도장은 마치 파워 본체를 코팅한 것처럼 깔끔하지만, 그밖의 외형은 특별한 점 없이 평범한 디자인이다.
파워서플라이라는 것 역시 규격이 있는 부품이기 때문에 아주 특이한 디자인을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 제품은 총 출력 450W라는 넉넉한 용량을 제공한다. 듀얼 채널을 지원하는
스파클 ATX-450PA는 +12V 1이 18.0A를 지원하고, +12V 2가 18.0A를 지원하여, 12V의 출력이
갈수록 많이 필요해지는 시스템에서도 안정적으로 뒷받침해주고 있다
공기가 유입되는 앞면과 바닥은 창살형태의 에어홀이 뚫려 있어,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도록 되어 있다.
전면에서 유입된 공기는 파워 내부의 방열판을 통과 후 후면에 장착된 80mm 팬으로 배출되는 구조로, 1팬의 1자형
쿨링 구조로 되어 있다.
우측에는 AC 전원 입력 단자와 전원 스위치가 부착되어 있다.
▲ 리폼 처리
케이블의 메인 20+4핀 커넥트에만 리폼 처리가 되어 있으며, 다른 커넥터들은 리폼 처리가 되어 있지 않아 최근
모튼 케이블에 리폼처리를 하는 제품이 많아진 것을 감안한다면 선정리가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 않고, 시각적으로도 깔끔함이
떨어져보여 아쉽다.
▲ 조합형 24핀 메인보드 전원커넥터
메인보드 전원커넥터가 20 + 4핀(조합형 24핀)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구형 메인보드 20핀 단자나 최신 메인보드 24핀 단자에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
▲ 2개의 6핀 PCI 익스프레스 와 전원커넥터
4+4핀 커넥터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 메인보드는 물론, 8핀으로 서버용 메인보드도 지원한다.
▲ 3개의 시리얼 ATA 전원커넥터를 제공한다.
▲ 6개의 4핀 12V 전원커넥터와 2개의 FDD 전원커넥터.
두 개의 FDD 전원커넥터를 제공하며, 4핀 12V 전원커넥터는 총 6개를 제공하여 넉넉한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다만 탈착이 편한 이지 커넥터 방식을 제공하지 않아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 품질 보증서에는 보증 규정과 안쪽에는 AS에 관해 서술되어 있다.
▲ AC전원 케이블 제공
제공되는 케이블 타이를 이용하게 깔끔하게 선정리를 할 수 있다.
▲ 표기가 잘못된 제품박스
제품의 박스 및 보증서가 하나로 통일되면서 이러한 약간의 오류가 발생하여, 소비자가 혼란을 줄 수 있어, 이부분은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 일자형 통풍구조
깔끔하게 정리된 내부구조는 파워에 열을 방출하는 역할을 하는 알루미늄 방열판을 'ㄱ'자 모양으로 배치했으며,
80mm 팬 하나만으로 쿨링이 가능하도록 전면에서 후면으로 빠져나가는 일자형 통풍구조로 되어 있다.
정류 콘덴서는 200V/1000uF 용량의 대용량 콘덴서가 2개가 장착되어있다.
AC 입력단에는 EMI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고주파주 노이즈 및 입력라인의 잡음으로부터 파워를 보호하여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래에는 전류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접지가 되어 있어, 제품의 수명과 안정성을 높였다.
▲ 과출력/과전압시 신속하게 전력을 차단할 수 있도록 퓨즈가 장착되어 있다.
▲ 노이즈 킬러 회로부
알루미늄 방열판에 부착되어 있는 노이지 킬러 회로부는 장착된 80mm 팬의 회전
속도(RPM)을 제어하여 파워의 소음을 줄이고, 팬 수명도 높이는 구조를 채용하고 있다.
▲ 자동컨트럴 되는 아다(ADDA)팬
장착된 팬은 저소음 팬으로 잘 알려져 있는, 아다(ADDA) 사의제품으로 최대 3010RPM 풍량 38.6CFM ,
풍압 소음은 최대 34dB를 슬리브 타입의 팬이 장착되어 있다.
스파클 ATX-450PA 파워는 RPM을 따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커넥트를 제공하지 않아, 팬 RPM변화를 체크할
방법이 없어, 필자는 히트싱크의 온도에 따른 전압 변화를 체크하여, 팬의 소음도를 가늠해 보기로 했다.
▲ 온도에 따른 전압 가변 체크
온도에 따른 전압 변화
40도~50도
4~6v (1000~1500RPM 예상)
50도~60도
7~8v (1500~2000RPM 예상)
60도~70도
9~12v (2000~3000RPM 예상)
인텔 펜티엄 D 930 듀얼코어CPU,아수스 P5LD2, 엔비디아 6800GS 시스템에서 100% 부하를 준상태에서,
후면팬을 가로막아, 히트싱크의 온도를 강제적으로 올려 온도에 따라 가변하는 전압을 측정하였다.
필자가 테스트한 결과 값으론 대략 히트싱크의 온도 70도에 근접해야 12V (3010RPM) 인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위의 예상 RPM은 단지 비슷한 스펙을 가진 팬을 참조하여, 예상한 대략적인 RPM 수치이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수
있으니, 그냥 이정도로 약간만 참조하길 바란다.
그럼 실제 케이스 장착상태에선 어떨까?
전면 120mm 후면 120mm가 120mm 에어가이드가 장착되어진 ATX 케이스에서 옆판을 닫은 상태에서 약
1시간동안 시스템을 100% 부하를 걸어보았다.
실내온도 28~29도 기준으로 파워의 히트싱크의 온도는 60~62도 정도의 온도를 보여주어, 실내온도 28~29도에선
최고 RPM에서 80%~90%(9V~10V사이)정도 선에서 구동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20mm 대형팬을 장착하여 저소음으로 구동하는 파워와 비교해 보자면, 소음도가 약간 높은 경향은 있지만, 이런
일자형 쿨링 구조에선 일반적으로 듀얼팬을 장착하는 경우가 많지만, 스파클 ATX-450PA는 단일팬만으로 충분히 쿨링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어, 팬 하나의 소음에 그치기 때문에, 이 정도면 꽤 정숙한 파워에 속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 스파클 ATX-450PA 출력 전압
테스트기로 메인보드 24핀의 전압 값을 측정해 보았다. 테스트 사양은 위 전압 가변체크 때와 동일하며, 시스템의
전반적으로 부하를 줄수 있도록 고사양 3D 게임을 구동시킨 후에, 출력 전압을 측정하였다.
스파클 ATX-450PA의 출력전압은 인텔이 제시한 ±5%는 물론, 정격과 가까운 출력전압값을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적인 출력이 양호하다.
-참고
고가 측정장비가 아닌, 이렇게 간단한 테시트기로 알아보는 출력전압값은 파워 성능의 객관적인 지표가 되기에는 부족함이 많이
있기 때문에, 측정 값은 그냥 참조만 하길 바란다.
4.믿을 만한 파워서플라이 스파클 ATX-450PA
450W의 정격출력을 제공하는 스파클 ATX-450PA는 외형은 특별한점 없는 단순한 외형이지만, ATX 12V
최신 버전 V2.2를 지원하며, 18A 듀얼 12V출력을 제공해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여 최근 나온 고사양 시스템도
거뜬하다. 또한 소음에 민감한 사용자들을 위해 내부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팬 속도를 조절, 파워의 안정성은 물론
파워의 소음을 확실하게 줄여주어 더욱 쾌적한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5만원대 중반대 가격으로, 동급의 타사 제품과 비교해보면 그렇게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적당한 가격이지만,
스파클이라는 믿을 만한 회사이기 때문에, 이정도 가격이면 메리트는 충분해 보인다.
다만 최근에 출시한 제품들과 비교해보면, 몇 가지 아쉽게 생각되는 부분이 보이는 만큼, 앞으로 이부분이 개선해 나온다면,
지금 보다 더 좋은 제품이 될 것이다.
